<앵커>
어젯밤(13일) 경기도 화성에서 화물트럭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길가에서 구두수선점을 운영하던 장애인 부부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김요한 기잡니다.
<기자>
부서진 구두수선점의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구두수선점 앞에 있던 트럭의 뒷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화성시 조암리 버스터미널 앞에서 40살 한 모씨가 몰던 8톤 트럭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한 씨의 트럭은 주차돼있던 차량 2대와 길가에 있던 간이 구두수선점을 잇따라 덮쳤습니다.
[목격자 : 좌측으로 차 한대 들이받고, 화물차 들이받고 그 다음에 구두수선점을 들이받은 거에요. ]
이 사고로 구두수선점 주인 58살 정 모씨 부부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정 씨 부부는 장애인 부부로 구두 수선과 고물 수집을 하며 힘들게 살아오던 중이었습니다.
또 주차된 차량에서 순대를 팔던 48살 신 모씨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신모 씨/피해자 : 그 차를 꽝하고 부딪친 거에요. 그와 동시에 거의 몇 초 사이에 제 차를 받은 거죠.]
경찰은 일단 트럭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한 씨가 차량 점검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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