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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학위 입증 위해 뉴욕서 동분서주?

<8뉴스>

<앵커>

이러 신정아 씨의 미국 도피 생활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은행에 상당한 돈을 예치해놨고, 뉴욕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금 제 뒤에 보이는 저 호텔이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들 사이에서 신정아 씨가 묵었던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호텔 측은 신정아라는 이름의 사람이 투숙한 기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맨해튼 E 호텔 : 투숙했던 사람중에 신정아라는 이름은 없습니다.]

호텔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신 씨의 도피를 도와주고 있는 제 3의 인물이 대신 체크 인했을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신 씨의 행적에 대한 교민들의 증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에 모자를 쓴채 코리아 타운에 있는 한국 식당에 나타나 음식을 포장해 갔다던가 호텔 주변의 중국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봤다는 내용입니다.

미국 방문이 잦았던 신 씨는 지인의 주소를 이용해 한 미국 은행에 계좌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계좌에는 수만 달러가 예치돼있다는 소문이 이곳 한인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습니다.

신 씨는 또 예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계 법률 회사를 통해 박사 학위와 관련한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위 증명은 지도 교수와 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 논문을 도와준 가정교사를 찾아 증명하겠다는 신 씨의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미국 대학 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

신 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이곳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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