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비…다음 주 태풍 '나리' 온다

<8뉴스>

내일(14일)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주말 내내 계속되겠고요.

이어서 태풍의 영향도 예상됩니다.

지금 서쪽에서 들어오는 구름들이 오늘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은 우리나라 전국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특히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비구름의 중심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가 그중에 양이 가장 많은 최고 100mm가 되겠고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 10~6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편 북상중인 태풍 '나리'는 우리나라를 관통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일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 사이에 우리나라를 지나가겠습니다.

내일의 지역별 자세한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경기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확률은 오전 30%, 오후 70%입니다.

강원도 역시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충청도는 낮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에는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영남 해안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늦더위가 물러가겠습니다.

호남은 오전에 일찍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에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는 오늘밤부터 비가 이어지겠고요.

제주 서부 앞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주말에 비가 내린 뒤에 이어서,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