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후보들이 13일 오후 대구에서 교육 분야 정책토론회를 갖고 서로의 교육 공약과 과거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첫 경선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등 친노 후보들은 손학규, 정동영 후보를 집중적으로 견제했습니다.
손학규 후보에 대해서는 "수월성을 강조하는 한나라당 공약과 판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정동영 후보에 대해서는 국립대 지원 공약이 사립대와의 불균형 심화 지적 등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손 후보와 정 후보는 교육부장관을 지낸 이해찬 후보를 겨냥해 이른바 이해찬 세대의 학업성취도와 BK21 사업의 효과를 문제삼으면서 정책 실패라고 몰아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