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수장이자 동국대 총장을 지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오늘 오전 기자 회견을 갖고 중고교 과정에 대한 정식 이수절차 없이 대학에 편입학했다는 자신의 학력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습니다.
지관 스님은 기자회견에서 "고교를 다니지 않은 것은 맞지만 (대학 편입학때) 수속을 직접 하지 않아 (대학 학적부) 내용은 모른다"며 "당시 해인사 주지 스님 등 어른들이 학비 대주고 해서 요즘으로 치면 기여입학제처럼 특별전형을 통해 3학년부터 대학을 다니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관 스님은 자신이 1986년 동국대 총장을 맡을 때 이 문제가 불거져 "당시 안기부, 문교부까지 나서 한바탕 치르기도 했다"며 "다시 말썽이 된 점에 대해서는 조금 창피스럽기는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는 신정아씨 문제가 터진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만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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