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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합동유세서도 '신정아 문제' 놓고 신경전

<8뉴스>

<앵커>

대통합민주신당은 울산에서 합동 유세전을 가졌습니다. 여기에서도 신정아 씨 문제로 후보간에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이해찬 후보가 작심한 듯 신정아 씨 문제를 꺼냈습니다.

손학규후보가 어제(11일) 서울 토론회에서 신정아 씨 의혹을 자신과 연계시킨 것은 용공음해 수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 : 용공음해 수법은 그 당에서 쓰시고 평화민주개혁세력에서는 정정당당하게 정책을 가지고 얘기 하십시오. 단 한번도 여자문제에서 걸려 본 적이 없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 : 깜도 아니다 이런 비호도 안되는 이런 말씀을 하셔는 안됩니다. 이런 얘기를 드렸는데 어떻게 이해찬 후보가 왜 그것을 자기 이야기로 받아들이셨는지 모르겠어요.]

정동영 후보도 이 후보와 신정아 씨의 관계를 은연중에 거론하며 신경전에 가세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 : 우리 이해찬 후보께서 여자문제로 요즘 시달리셨다고 하는데 마음 놓으십시오.]

유시민 후보는 친노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한명숙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상대할만한 감동의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시민/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 : 저는 후보 단일화를 하기위해 출마한 사람이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령 되기 위해 출마한 사람입니다.]

[한명숙/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 : 구태정치 낡은 정치 종지부를 찍고 새 대한민국 만들사람 한명숙 밖에 없습니다. 우리 나라의 첫 여성대통령, 얼마나 감동의 드라마입니까?]

경선후보들은 경선전 남은 이틀동안 대구와 춘천에서 각각 정책토론회와 합동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런가운데 민주당 경선후보 5명은 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인터넷 토론회를 갖고 정책 대결을 펼쳤습니다.

또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문국현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5년간 일자리 550만 개를 만드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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