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절도범이 소나무 유전자 대조를 통한 수사로 검거됐습니다.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계룡산에서 100년된 자연산 반송 3억 원 상당을 벌채해 훔친 혐의로 공주지역 조경업자 47살 장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다른 4명을 추적중입니다.
이들은 지난 4월초 계룡산 장군봉 정상에 있던 반송을 벌채하고 와이어와 화물차를 동원해 산 밑으로 끌어내린 뒤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벌채한 나무 뿌리의 DNA를 추출하고 훔친 나무와 동일목임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