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탁주와 동동주, 감 와인과 복분자 술 내로라 하는 한국의 전통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61종의 한국 술들은 주류.식품 전문가들의 철저한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철호/고려대 교수 : 색깔, 맛, 향기, 목으로 넘어갈 때 느낌이 어떠냐. 이런 관능적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영예의 금상은 탁주 부문에선 순천주조공사의 나누우리, 과실주에선 설악양조의 복분자와인이, 약주에선 황진이주가 차지했습니다.
또 매출 1백억 원이 넘는 국내 대표 술 6종은 대한민국 명품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3년 만에 67%나 늘어난 수입 와인에 밀려나고 있는 한국 주류 업계의 위기감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우리 전통주도 와인처럼 맛과 품종을 표준화해 수출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배영호 대표/배상면주가 : 이번 행사가 결국 어떤 표준을 만드는 그런 작업의 일환이 아닌가 해서 기대가 큽니다.]
국세청도 전통주에 대한 세율을 50% 인하하고 주세 신고 횟수를 대폭 줄이는 등의 지원책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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