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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용인 구도심 재개발 '들썩'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789번지 일대.

좁은 골목 사이로 낡은 주택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이곳은 용인시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계획에 따라 1단계 정비예정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에 살던 주민들은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입니다.

[박완기 / 모현면 재개발 추진위원회 위원장 : 전부 노후한 주택이고 도로 자체도 정상적으로 뚫린게 하나도 없잖아요. (재개발을) 80% 이상 90%까지 찬성하고 있는 동네에요.]

특히 최근 용인시가 구도심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집값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많이 올랐죠, 한 3배 정도. 작년 봄에는 한 4~5천만 원 했죠. 지금은 1억 5천만 원 정도.]

급등한 호가에도 매수 문의는 이어지지만 매물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재개발지역 안에는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아는 사람끼리는 팔지 안 팔지 모르겠는데. 늦었어요. 한참 늦었어요.]

그동안 서북부 지역에 편중됐던 용인 개발의 중심축이 동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재개발 지역의 가격 상승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재개발 사업의 특성상  사업 기간이 길고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므로 추진 과정에서 각종 돌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길진홍 / 부동산뱅크 팀장 : 주택구입이 기대하는 것만큼 추후의 시세 차액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섣불리 현재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덤볐다가는 낭패를 볼 여지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추진 속도나 단지 규모, 조합원수 등 투자가치를 좌우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꼼꼼히 살펴야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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