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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노회찬 후보의 표 내게로 몰릴 것"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결국 권영길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결선 투표로 가려지게 됐다.

민주노동당은 9일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전국 권역별 순회 경선을 모두 마친 결과, 권영길 후보가 결국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면서 심상정 후보와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됐다.

권영길 후보는 10일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하여 50%나 다름없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과반에 불과 0.63%포인트, 득표수로는 316표 부족으로 1차에서 그대로 통과되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던 노회찬 후보의 표심이 결국엔 권영길에게 쏠릴 것"이라며, "2차 투표에서는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인터뷰 보기>

▷ 백지연/진행자 : 민주노동당이 어제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전국 권역별 순회 경선을 마쳤습니다. 1차 투표 결과가 예상 외의 이변을 낳아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경선 초반에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던 심상정 후보가 소위 심바람과 함께 약진을 해서 주목을 끌었고요. 권영길 후보로서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오늘 민노당 경선과 관련해서 권영길 후보, 심상정 후보를 차례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 : 네, 안녕하십니까.

▷ 백지연/진행자 : 일단 1차 결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나요.

▶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 : 네. 50%나 다름없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1차에서 그대로 통과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만, 압도적 지지에 대해서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번 1차 경선에서 제가, 권영길이 과반 득표를 실패했다, 이렇게만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게 보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과반에 육박한 채로 1차 경선을 마쳤다, 이렇게 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노회찬, 심상정 후보. 실력과 인지도, 정치 감각 모든 면에서 탁월한 분들입니다. 이 두 분과 경쟁해서 한 분 한 분하고 볼 때 두 배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거의 50%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는 것은 성공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백지연/진행자 : 그런데 지금 노회찬 후보 얘기 나온 김에 여쭤 보자면요. 노회찬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심상정 후보와의 연대, 지지표를 이 쪽으로 몰아주는 움직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 : 아까 말씀드렸지만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누구 한 사람이 하자고 해서 따라가는 당원들이 아닙니다. 독자적 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노회찬 후보에 대한 지지의 여러 근거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이 노회찬 후보가 창당 때부터 부대표,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저, 권영길과 함께 당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평가가 같을 것이다, 본선 경쟁력도 강조를 했는데 권영길이 본선 경쟁력이 더 높다고 보기 때문에 노회찬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저 권영길에게 쏠릴 것이라는 거죠.

관/련/정/보

◆ '백지연의 SBS전망대' 방송 다시 듣기

◆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인터뷰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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