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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여론조사 반영하되 20%보다 낮아질 듯

<8뉴스>

<앵커>

하지만 여론조사 도입을 둘러싼 대통합민주신당의 내부 진통은 오늘(9일)밤, 마지막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당초 제시된 20%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주영진 기자! (네, 서울 영등포에 있는 대통합민주신당 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네, 경선 규칙이 확정됐습니까?

<기자>

네, 경선규칙 결정권을 갖고 있는 국민경선위원회, 오늘 저녁 6시 반부터 회의를 열었는데요, 지금은 정회중입니다.

대신 최고위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고요.

국민경선위원회, 잠시 뒤인 9시 반부터 각 캠프의 대리인들을 불러모아 함께 의논을 한 뒤 최종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경선위원회가 시작되기 전 양길승 경선위원장은 더이상 국민과 당원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며, 오늘 밤 안에 경선규칙을 확정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현재까지 취재 결과, 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론조사를 도입은 하되, 반영 비율은 최고위원회의가 제시한 20%보다 낮은 10에서 15%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인단이 18만 명이었던 한나라당의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20%였는데, 대통합신당의 선거인단은 최소한 100만 명은 될 것이기 때문에 한나라당보다 반영비율을 낮추는 게 합리적이라는 것이 경선위 핵심위원의 설명입니다.

여론조사는 경선 후반부에 실시해 마지막날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위측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손학규, 정동영 두 후보측의 입장을 최대한 절충한 최종안이라면서, 더이상 타협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 여부에 경선전에 사활을 걸고 대치하고 있는 손학규, 정동영 후보측이 경선위의 이 최종 결론에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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