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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가을 바람을 따라 나들이 인파 가득

<8뉴스>

<앵커>

선선한 바람이 성큼 찾아온 가을을 알려준 휴일이었습니다. 높고 청명한 하늘 아래로 산과 유원지는 나들이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휴일 표정,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문턱에 들어선 산을 배경으로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타고 돌며 천천히 땅으로 내려갑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은 말들은 평화롭게 풀을 뜯다가 힘차게 풀밭을 뛰어 다닙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 봉평에는 메밀꽃이 활짝 핀 가운데 소설가 이효석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축제가 한창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이 된양 하얀 메밀꽃밭에 들어가 가족과 연인의 모습을 사진에 담습니다.

제기차기, 널뛰기 같은 전통 놀이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아쉽게 탈락했던 동계올림픽의 재유치 염원을 담은 징검다리도 눈에 띕니다.

마을 곳곳에 세워진 설치 미술품들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엄마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어린이는 조심스레 미술품을 만져보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도 찍습니다.

[성남경/부천 상동 :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까운 데에 온다고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한테 뜻깊은 것 같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모처럼 맑았던 주말,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와 벌초에 나서면서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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