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경선 후보는 8일 국민경선위원회가 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한데 대해 "여론조사를 밀어 붙이면 불행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전남 여수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로)추대하자는 것"이라며 "12월 대선 후보도 여론조사로 뽑고,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도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는 "호남민심을 응집하려면 뿌리와 정통성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한 호남민심을 결속하려면 '정동영'이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9월29일 광주.전남 경선이 호남 민심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정동영'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획득하면 호남 대표성과 함께 전국 대표성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해 정 후보는 "여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라남도 미래 투자의 단초이자 국가균형발전 전략에서 중요하다"며 "외교부가 의지를 갖고 힘을 집중하면 박람회가 반드시 유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통일부 장관시절 외교분야를 경험한 바 있다"며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되면 여수박람회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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