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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불능화' 잰걸음…3국 기술팀 다음주 방북

<앵커>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한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6자회담 과정도 바빠질 전망입니다.  먼저, 다음주 화요일부터 미국, 중국, 러시아의 실무기술팀이 북한을 방문해 북한측과 구체적인 핵 불능화 방안을 협의합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핵 전문가들이 오는 11일부터 닷새 동안 북한을 방문해 영변 핵시설을 둘러 보고 북한 측과 구체적 불능화 방안을 협의합니다.

[크리스토퍼 힐/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 : 이번 방북의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 우리 바람이라면 핵 불능화 조치에 대한 의견의 일치를 보는 것이다.]

핵무기 관련 시설을 들여다보는 업무 특성상 6자회담 참가국 가운데 핵보유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전문가들만 참여합니다.

대상은 5메가와트 원자로와 핵연료 재처리 시설, 핵연료 생산시설, 3곳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3국 기술팀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불능화에 대한 자신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전문가들이 다음주 토요일 베이징으로 돌아오면 곧 6자회담이 열려서 불능화의 방법을 결정하고 연내 불능화 시간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 시간표 대로 움직인다면, 불능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논의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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