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11 테러 6주년을 앞두고 알 카에다가 미국을 겨냥해 엄청난 테러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미국 CIA가 경고했습니다. 알 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은 새로운 비디오를 공개해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알 카에다가 미 본토에 막대한 인명피해와 끔찍한 파괴 그리고 경제적 후폭풍을 가져올 목표물을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
마이클 헤이든 미 CIA 국장이 뉴욕 외교협회 연설을 통해 알 카에다의 새로운 테러 음모를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 카에다는 선전 웹사이트를 통해 오사마 빈 라덴의 건재한 모습이 담긴 새로운 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클 차토프/미 국토안보부 장관 : (비디오 분석을 통해) 빈 라덴이 살아있는지, 건강한지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디오가 한 번에 촬영됐는지, 합성됐는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2천4년에 공개됐던 빈 라덴은 희끗희끗한 수염에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비디오에선 수염이 까맣게 변해 더 젊어 보입니다.
테이프는 30분 분량이고 2007년 이후 제작됐음을 강조하기 위해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의 개입 등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 있습니다.
9.11 테러 6주년을 앞두고 알 카에다가 벌이는 신경전이 실제 추가 테러로 이어질지 우려된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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