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1997년 이후 10년 만에 임금단체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했습니다. 울산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선우석 기자입니다.
<기자>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노사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77.0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습니다.
10년 만에 무분규 타결에다, 찬성률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입니다.
[이상욱/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 노사간의 보이지 않는 신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노사 대표는 오는 10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노진석/현대자동차 홍보이사 : 국민여러분의 우려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은 환영 일색입니다.
시내 주요 음식점들은 무분규 타결을 기념해 보름동안 음식값 10% 할인에 들어갔고 3일 동안 소주 값을 받지 않겠다는 횟집도 있습니다.
또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는 오는 19일쯤 '범시민 환영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박맹우 울산시장과 강석구 북구청장이 환영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환영문 발표도 잇따랐습니다.
현대차노사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로 파업도시의 오명을 떨쳐낸 울산은 지금 잔칫집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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