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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서 대통령 보좌할 13명은 누구?

경제계 인사 16명 이상 방북할 듯

<8뉴스>

<앵커>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공식 수행원 13명의 면면이 발표됐습니다. 수행원들의 면면을 통해서 이번 회담의 의제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발표한 공식수행원은 모두 13명입니다.

지난 2001년 1차 회담 때보다 2명이 더 늘었습니다.

행정부 각료로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김장수 국방장관 등 모두 6명이 포함됐고, 청와대에서도 역시 변양균 정책실장과 백종천 안보실장 등 6명이 포함됐습니다.

김만복 국정원장도 들어갔습니다.

[이재정/통일부 장관 : 공식수행원은 대통령을 보좌해서 의제와 직접 관련된 여러 분야에 자문을 하고 보좌를 할 것이며, 공식회담에 역시 남북회담 대표로 참석을 하게 됩니다.]

정치적 의제인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 등은 외교안보 분야 장관급들이 보좌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 북한의 식량난 해소와 보건의료분야 대책 그리고 남북 간 과학기술 협력 등은 다른 수행원들의 몫입니다.

이와 함께 정치, 경제, 사회문화, 여성 등 4개 분야 40여 명으로 이루어질 특별수행원도 다음주 선정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특별수행단에는 1차 때 6명에 그쳤던 경제계 인사가 16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그리고 삼성그룹 윤종용 부회장 등이 방북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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