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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말 많던 '여론조사' 결국 포함시키기로

<8뉴스>

<앵커>

대통합 민주신당이 본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포함시키기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후보 5명은 2002년 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인 광주에서 첫 정책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신당 최고위원들은 오늘(7일) 광주에서 경선후보 5명과 만나 여론조사를 20% 반영하고, 휴대전화 투표 역시 전면 도입하되, 인터넷 투표는 실시하지 않는다는 경선규칙안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만이  여론조사 실시에 반대했을 뿐, 다른 후보들은 찬성하거나 경선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혀 여론조사 도입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라고 국민경선위측 한 의원은 전했습니다.

경선위는 내일 경선 규칙을 최종 확정할 방침인데, 여론조사 도입에 정동영 후보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앞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후보들은 호남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 : 김대중 대통령 만들고 노무현 대통령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민주세력의 분열로 가슴에 아픔드린데 다시한번 고개를 숙여 사과죄드립다.]

[유시민/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 : 광주,전남 뿐 아니라 어떤지역도 정치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을 내세우면서 앞다퉈 평화이슈 선점을 시도했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 : 북한도 잘살고 그것을 통해서 남한 경제도 왕성하게 활성화되는 그러한 투자정책으로 나가야 될것입니다.]

[한명숙/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 : 동해의 원산과 청진에 추가적인 경제특구를 추진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활로를 활짝 열겠습니다.]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 : 이명박이 미국대사를 만나서 친북좌파라고 한 것은 정말 사대주의적 사상이 들어있는 사람이구나.]

 후보들은 오는 11일에는 서울에서 경제분야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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