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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한반도 평화협정 서명 제안키로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검증 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이행할 경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한반도 평화 협정을 공동 서명하겠다는 메시지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제 한국전쟁을 종결시켜야 하며, 종결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다음 달 남북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에게 전해 달라"고 노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하며, 한국 정부의 노력이 6자회담의 진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고 청와대 백종천 안보실장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6자회담과 남북 관계가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되고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 개시를 위해 북한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두 정상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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