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이 만든 뮤직 비디오를 올려서 일약 스타가 된 여성이 알고 보니 전문적인 가수로 밝혀져서 미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의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로 일반인들이 자신이 찍은 동영상을 올리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마리 디그비'라는 20대 여성이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올렸는데, 조회수가 230만 번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면서 음악 전문 채널에도 소개되고, 대형 음반사와 음반 계약까지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리 디그비양은 인터넷을 통해 스타가 된 대표적인 사례로 간주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알고보니, 디그비 양은 인터넷으로 유명해지기 1년 반전에 이미 대형 음반사와 계약을 했고, 이 음반사가 인터넷에 올릴 음악까지 구체적으로 골라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디그비 양과 음반 회사는 무명의 아마추어처럼 보여야 사람들이 좋아할것같아서 이같은 홍보 전략을 썼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디그비양의 사례는 대형 미디어 기업들이 인터넷과 입소문을 활용해 이득을 보려는 시도로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젊은 사람들이 라디오같은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인터넷에 더 관심을 기울이면서, 신인 가수들이 주목 받기가 얼마나 어려워졌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