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6일)밤 호주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 외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한 데 이어서 오후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시드니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호주 에이펙 정상 외교 첫 일정으로 오늘 오전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났습니다.
여덟 번째가 되는 이번 만남에서 두 정상은 올해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두 나라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투자와 경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내용의 투자 보장 개정 협정 서명식에 임석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후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다음 달 초 남북 정상회담에 관해 미리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남북 관계의 진전이 북한의 비핵화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녹취 :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미측의 의견, 부시 대통령이 어떤 의견을 얘기할 수 있다고 보고, 저희는 그걸 경청할 의사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 호주 에이펙 정상회의에서는 기후 변화에 관한 교토 의정서가 규정하고 있는 공약 기간 2012년 이후 새로운 온실가스 규제 방안 등을 두고 각국의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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