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6일) 급락했던 미국과 유럽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뉴욕의 최희준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희준 기자, (네, 뉴욕입니다.)오늘 증시 상승의 동력은 뭡니까?
<기자>
글쎄 말이죠, 이걸 좋은 걸로 봐야할지 나쁜 걸로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뉴욕 증시를 이끈 상승 동력은 먼저, 유럽 중앙은행이 오늘 예상했던대로 다행히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증시가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여기에 8월 달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의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자들이 일단 이런 걸 긍정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오늘 미국의 2분기 주택 압류 비율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그렇지만 서비스업 경기가 좋다는 것은 연준의 분석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이 전체 경제로까지는 파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아도 되는 근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내일 나오는 고용지표가 상당히 중요해보입니다.
만약에 말이죠, 고용 지표가 나쁘게 나와야지, 좋게 나오면 역설적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더 낮아집니다.
지금 전체적으로 볼 때 돌아가는 상황이 조금 불안합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오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아프리카에 중국 자동차 수출이 늘면서 유럽의 중고차 수출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요?
<기자>
제가 예를 한 번 들어보죠.
이혜승 앵커나 시청자 여러분은 만약에 프랑스나 독일 중고차가 2천만 원이고 중국제 새 차는 1천5백만 원 정도 한다면 어느 차를 사시겠습니까?
아프리카 사람들은 이런 경우에 중고차보다 새 차를 사기 때문에 유럽의 중고차 수출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사람들은 국산차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새 차를 사기에는 가격이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 중고차를 샀습니다.
그런데, 1-2천만 원짜리 메이드 인 차이나 자동차가 2-3년 전부터 아프리카에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프리카 몇몇 국가에서 대리점 망도 확보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최대 무기는 바로 싼 가격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과 달리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안전도와 공해, 연비 기준 같은게 거의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런 면에서 차의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자동차 회사들이 싼 가격을 앞세워서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세네갈 같은 경우는 지난 3년간 수출액이 무려 18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지금까지 유럽의 중고차를 아프리카에 팔아서 짭짤한 재미를 봤던 유럽의 중고차 업자들이 졸지에 큰 타격을 받고 있고 중국의 거센 시장 잠식에 위기를 느낀 일본과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인도 자동차 회사와 3백만 원대의 저가 자동차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는 뉴욕 패션 주간입니다.
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올 가을·겨울 여성 패션 경향은 절제된, 그러면서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하면서 실용성을 더한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가을과 겨울에 진정한 패션리더라면 핸드백보다 구두에 포인트를 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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