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오늘(7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합니다. 이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야당후보 뒷조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겠다면서 맞받았습니다.
최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오늘 오후 청와대 배후 공작설을 제기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이재오, 안상수, 박계동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합니다.
한나라당은 국세청과 국정원의 야당 후보 뒷조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국가기관이 동원되어서 이명박 후보의 뒷조사를 한 부분에 대해서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할 생각입니다.]
한나라당은 정윤재, 신정아 씨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까지 도입한다는 강경한 자세입니다.
청와대 방문조사도 오는 13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청와대와 한나라당간의 대결구도가 형성돼 가는데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낙연/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 이명박 씨가 근거없는 주장을 한 것이 잘못입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고소는 대선 판도를 왜곡할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손학규 경선 후보는 "청와대가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키려 한다", "그렇게 할일이 없냐?"며 청와대를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모든 것을 선거의 유·불리로만 판단하는 근시안적 태도라며 "청와대가 알아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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