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와대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대선을 불과 석달 앞둔 시점에서 청와대가 유력 야당 후보를 고소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됐습니다.
먼저,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은 긴급 기자회견를 열어서 청와대 배후 공작설을 제기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 인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청와대 비서실장 :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 주요 인사들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금명간 고소할 것입니다.]
고소대상은 이 후보를 비롯해 이재오, 안상수, 박계동 의원 등 4명입니다.
문 실장은 이들이 청와대가 국가기관을 동원해서 정권차원의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는 허위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청와대 비서실장 : 자신에게 쏟아지는 도덕성 검증요구와 불법의혹을 물타기하려는 선거용 술수입니다.]
이 후보까지 고소하게 된 것은 본인이 직접 나서서 정치 공작설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실장은 선거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거짓과 술수로 승리하려는 정치풍토를 바로잡겠다는 것이지, 결코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의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이르면 내일(6일)중에 문 실장 명의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을 불과 석달여 앞두고 청와대가 야당의 유력 대선후보를 고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대선정국에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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