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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로 세상앞에 당당히 선 그녀, 레나 마리아

<8뉴스>

<앵커>

세계 장애인 대회가 오늘(5일) 우리 나라에서 개막됐는데요. 대회에 참가한 여성 인사 중에 한 발의 디바 레나 마리아 씨가 화제입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선 감동적인 그녀의 삶을 정호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마저 짧게 태어난 스웨덴의 여가수 레나 마리아 씨.

오른발 하나로 세계를 누비며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그녀에게 장애는 '불가능'이 아닌 '도전'입니다.

[레나 마리아(39) : 나에게 장애는 또 다른 경험입니다. 나는 두 팔을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팔이 있었다면 어색했을지 모르죠. 나는 장애를 그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 한국대회 참석차 방한한 그녀에게 노래는 삶의 의미입니다.

[레나 마리아(39) : 노래하는 것은 창조의 과정입니다. 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끼며 노래하는 것도 행복합니다.]

그녀가 홀로 설수 있게 된 건 모든걸 스스로 하도록 가르친 부모님 덕분입니다.

[레나 마리아(39) : 내가 태어났을때 우리 부모님도 여느 다른 부모들처럼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주변환경을 나 스스로 일반인으로 느끼게 해주셨죠.]

혼자 옷을 입기까지 무려 12년이 걸렸지만 이젠 장애 때문에 못하는건 없다고 믿습니다.

장애인 올림픽에서 수영으로 두개의 금메달을 땄을때도 세상은 놀라워했지만 그녀는 담담했습니다.

운동선수에서 가수로, 이제 화가까지 그녀의 꿈에는 한계가 없어 보입니다.

그녀는 인생을 '천상의 선물'이라 여깁니다.

두 팔이 없는 대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발'로 당당히 선 그녀가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는 감사와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레나 마리아(39) : 매일 우리가 어떤 일들을 한다면, 삶을 즐길 수 있겠죠. 인생은 모든 사람이 받은 큰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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