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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무분규' 합의…10년 만의 평화

<8뉴스>

<앵커>

그동안 싸우기만 해오던 현대자동차 노사가 모처럼 손을 맞잡았습니다. 10년만에 처음으로 분규 없이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하기로 잠정합의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노사협상 사상 최단기간인 협상 시작 50여일 만에 분규없이 잠정합의했습니다.

노사는 기본급 8만 4천원 인상과 상여금 700%에서 750%로 인상, 성과급 250%와 일시금 20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습니다.

또 내년 10월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를 전주공장에서 시범실시하고, 정년도 58세에서 59세로 연잡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장규호/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공보부장 : 파업 돌입을 유보하고 사상 최단시간 내 임단협을 타결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 측의 적극적인 교섭태도와 노동조합이 원만한 타결을 위해서 노력한 최선의 결과라고 판단합니다.]

막판까지 무상주 지급과 정년 연장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노조가 정년 연장되는 한에 임금을 동결하고 회사도 종업원 한 사람에게 무상주 30주씩을 주기로 하면서 극적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노진석/현대차 홍보이사 : 이번 임단협의 무분규 합의는 대외신인도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며 회사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성숙된 화합의 노사 문화를 만들기로.]

노조는 이같은 잠정합의안을 놓고 내일 전체 조합원 설명회를 가진 뒤 오는 7일쯤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조합원 찬반 투표가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10년 만의 무분규 타결 이끌어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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