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부 한약재에서 곰팡이균이 검출됐지만 한약재의 미생물 관리기준이 없어 오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월부터 다섯 달 동안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숙지황과 당귀, 황기, 인삼 등 한약재 12종류 9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숙지황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에서 곰팡이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한약재는 달여 먹기 때문에 곰팡이에 의한 직접적인 위해성은 낮지만 곰팡이로 인한 품질 변화를 막기 위해 관리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