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신용 위기가 초래할 경제 상황이 코스피지수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미국 경제 상승률은 많은 사람이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심각하게 낮아질 수 있으며 이런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내년 기업 실적 전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소비 증가율이 1% 감소한다면 내년 한국 GDP 성장률은 4.8%, 2% 감소한다면 4.3%로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하고 있는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4.8%와 5.3%다.
골드만삭스는 또 미국 소비가 1% 줄어든다면 내년 기업 실적은 당초 16% 증가에서 10% 증가로 완화될 수 있고, 2% 가량 줄어든다면 기업 실적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기술주나 자동차주의 실적 위험이 가장 크다"며 "높은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업종도 있으나, 코스피지수는 조정에 취약한 상태여서 현재 코스피지수대에서 전략적으로 방향을 쫓는 매매를 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코스피지수 최고치로 1,900선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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