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경기회복에 청신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내수도 여전히 부진한 탓에 체감 경기와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올 2분기 실질 GDP, 국내 총생산은 1분기에 비해 1.8% 증가했습니다.
2003년 4분기 2.7% 성장 이후 3년 반만에 최고치이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5%나 성장했습니다.
[안길효/한국은행 국민소득팀장 : 제조업 생산이 - 되었다가 큰 폭의 +로 이렇게 전환되면서 높은 성장세가 나타나는 한 요인으로 그렇게 보여집니다]
수출도 강세를 이어가며 경기회복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312억 달러로 7월보다 14.4% 늘어나며 1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자동차와 철강, 기계 등이 수출호조를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 냉랭합니다.
2분기 내수 성장률은 1%에 그쳐 1분기 1.5%에 비해 상승세가 크게 꺾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많은 국민들이 종사하고 있는 내수 보다는 일부 대기업 중심의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고, 고용사정도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체감경기 개선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늘어난 가계빚도 불안요인입니다.
가계빚은 올 2분기 중에 10조 원이 늘면서 사상 최대치인 596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구당 3684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데 대출 금리는 치솟고 있어 하반기 내수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몰고온 국제 금융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어 하반기 국내 경기의 회복 흐름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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