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했던 올 여름도 물러가고 이제 계절이 완연한 가을로 들어섰습니다.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아침 한때 보여준 푸른 하늘은 이맘때 늘 보던 그 가을하늘이었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밤에는 솜이불에 의지해야 잠이 잘 올 정도인데요. 참 날씨만큼이나 사람마음도 변덕스러운 것 같습니다. 언제 더웠나 싶거든요.
" 8월 최저기온 사상 최고로 높아 "
기상청이 오늘 지난 여름이 남긴 기록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많은 기록들이 세워졌지만 가장 두드러진 것은 최저기온의 변화입니다.
기상청의 전국 60개 지점의 8월 관측자료를 분석했더니 전국의 8월 최저기온 평균이 22.9도로 나타났습니다. 평년보다 1.6도나 높은 것인데요. 지난 84년과 같이 기상관측사상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최저기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밤기온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결국 잠을 이루기 어려운 날이 많았다는 것을 말하지요.
" 최고기온도 높고 강수량도 많아 "
밤기온만 높았던 것은 아니어서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1.1도 높은 26.1도를 기록했구요.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0.8도 높은 30.4도로 나타났습니다.
강수량은 평균 330.9mm로 기록돼 평년의 265mm보다 66mm가량이 많았습니다.
" 여름철 평균기온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적어 "
6월·7월·8월 3개월 자료, 즉 여름철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8월 분석결과와 조금 차이가 나는데요.
여름철 최고기온은 28.3도로 평년보다 0.1도 높은데 그쳤고, 최저기온 역시 평년보다 0.6도 높은 20.2도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여름철 기온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은 7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강수량은 676.3mm로 조사돼 평년보다 23.6mm가 적었습니다.
" 9월 중순부터 평년보다 기온 높을 듯 "
9월이 시작되자마다 비가 자주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걱정입니다. 지금은 볕이 쨍쨍해야 곡식이나 과일이 내실있게 익어가기 때문인데요.
화요일(4일)과 수요일(5일), 목요일(6일) 전국에 비소식이 있구요, 토요일인 8일쯤 중부지방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올 9월 상순의 기온은 평년보다 많이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9월 중순이후에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한 낮에는 조금 더운 느낌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