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프간 피랍사태 발생이후 현안에 대해 발언을 자제해온 노무현 대통령이 오랜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현안인 기자실 통폐합 조치 등을 두고 모든 언론이 적이 됐다며 불만을 또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 프로듀서 연합회 창립 20돌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 사회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언론의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이미 커다란 권력이 된 언론을 개혁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기자실 통폐합 조치에 이르러서는 모든 언론의 반발에 부딪쳤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옛날에는 편을 갈라 싸우던 언론이 저한테 대해서는 전체가 다 적이 돼 버렸어요. 매우 중요한 얘기입니다.]
청와대 변양균 정책실장과 정윤재 전 비서관에 대한 의혹 보도도 이 때문이라는 인식도 드러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요즘 깜도 안 되는 의혹이 많이 춤추고 있습니다. 과오는 부풀리고.]
대통령은 사회의 복잡한 인과 관계는 기자들이 쓸 수 없고 PD들이 다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자신은 자신만만하기 때문에 기자들과 맞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들이 기자실 통폐합 조치를 주도한 홍보 당국자들의 문책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문책 사유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오늘(31일)부터 언론단체와 대화를 새로 시작해서 기자들의 핵심 요구인 공무원 대면 접촉도 충실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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