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 피랍자 가족들은 돌아올 식구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그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이들을 향하는 따가운 시선 때문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피랍자들이 무사히 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적지 않은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김수/수원시 영통동 : 거기는 타문화에 대해 배타적인 경향이 있는데 생각없이 가서 일방적으로 전파하려고 했던 것은 문제.]
[조기찬/성남 태평동 : 개인적인 것 뿐 아니라 국가적인 것도 있잖아요.]
피랍자 가족들은 특히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 댓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비판 여론 가운데 반성하고 받아들일 부분도 많다면서도 이미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피랍자들이 더 큰 상처를 입진 않을 지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차성민/피랍자가족 대표 :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을 관리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피랍자들이 극심한 공포를 겪었던 만큼 정상적 생활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상혁/분당차병원 정신과 교수 : 책임이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공포감을 이해해주면서 이해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피랍자들은 귀국하는 대로 당분간 안양에 있는 병원에서 외부와 접촉을 피한 채 안정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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