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구파발역에서 송추 방향으로 가다보면 은평뉴타운 1지구 공사가 한창입니다.
대부분 골조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인데요.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은평 뉴타운 1지구는 65%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개발 계획 발표 이후, 빠른 개발 추진을 위해 나눠놓은 은평 뉴타운 1지구와 2,3지구가 전혀 다른 입장에 놓이게 됐습니다.
바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때문인데요.
이번 달 말까지 사업승인을 받고 11월 말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올해 분양 물량 중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은평 뉴타운의 경우, 10월말 예정으로 되어있는 1지구 분양을 통해 조합원분을 포함한 총 4514가구를 공급합니다.
1지구는 지난해 사업승인을 받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전매제한 대상에도 벗어나는데요.
이렇게 다른 적용을 받게 되자 원주민 조합에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은평 뉴타운 원주민 : 여기는 은평뉴타운을 하나로 봐야되는데 1지구는 그때 사업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거기에는 해당이 안되는데, 같은 원주민이 2지구 3지구 이분들은 불이익을 당하니까, 자기 재산을 가지고 7년, 10년으로 묶인다 그러는데 그러면 얼마나 손해가 많겠어요.]
같은 조합원의 경우에도 전매가 자유로운 1지구로 몰릴 가능성이 높은데요.
[은평 뉴타운 원주민 : 후분양으로 (기간을) 넘겨버리는 바람에 지금 형평성 논란이 벌어졌어요. 지금 2지구 있는 분들은 다 1지구로 다 가겠다.]
은평 뉴타운 사업을 맡고 있는 SH공사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SH공사 관계자 : (Q. 1지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안받는거죠?) A. 그렇죠. (Q. 2,3지구는 받는거죠?) A. 그렇죠. (Q. 그럼 어떻게 해요. 문제점은?) A. 저희도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은평 뉴타운 1지구와, 2·3지구의 전혀 다른 전매제한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한동안 뜨거운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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