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용의자들은 음식점 차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세 명을 살해하면서 빼앗은 돈은 불과 백만 원, 참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계속해서 임상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용의자들은 범행을 계획하고 지입 형태로 운영되는 택시 한 대와 렌터카 한 대를 빌렸습니다.
택시 운전면허를 갖고 있던 한 명은 택시를 몰고 나머지 두 명은 렌터카를 타고 따라가면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새벽시간 유흥가에 택시를 세워 놓고 여성 손님을 노렸습니다.
택시에 여성들이 타면 렌터카가 뒤를 쫓아갔습니다.
그러다 택시가 인적이 드문 곳에 멈추면 렌터카에 있던 일당들이 택시로 옮겨타 여성 승객을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장광/서울 용산경찰서장 : 지입택시를 한 사람은 계속 운전하고 다니면서 손님을 태웠고, 렌터카를 빌린 두 명은 그 택시 뒤를 따라다닌 것입니다.]
금품을 빼앗은 뒤에는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했습니다.
시신은 모두 한강변에 버렸습니다.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만난 용의자들은 경찰에서 3천만 원을 만들어 음식점을 차릴 생각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3천만 원 모을 때까지 성폭행, 살해를 하자고 모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피해자 3명을 살해하면서 빼앗은 돈은 백여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자칫하면 수많은 추가 범죄가 일어날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회사 택시가 범죄도구로 쓰인 것도 문제입니다.
택시 경기가 장기간 불황을 겪고 운전기사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지입제로 운영되는 택시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범죄용의자들은 이 지입택시를 다시 빌려 강도살인에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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