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젯(29일)밤 먼저 석방된 12명은 지금 카불의 호텔에 머물며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말이면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풀려난 12명은 아프간 가즈니에서 미군 헬기를 타고 카불로 옮겨져 한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외신 기자들 앞에서는 입을 다물었지만 서로에게는 미소를 띄우며 석방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석방된 한 여성은 기쁘다는 말로 40여 일의 해방감을 나타냈다고 이들을 호송한 아프간 부족원로들이 전했습니다.
인계 당시 촬영된 화면상에 나타난 12명은 모두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측에 인계된 뒤에도 대부분은 오랜 만에 깊은 잠을 잤고, 음식도 깨끗이 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희상/카불 파견 공보관 : 식사는 잘 하고 있습니다. 잠자리가 불편하다든지 그런 거는 염려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정부는 오늘 12명을 먼저 카불에서 두바이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오늘 석방될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인질 7명과 함께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카불로 이동해서 그 다음에는 두바이, 인천을 통해 최대한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만 빠르면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르면 내일 오후 두바이로 이동한 뒤 주말쯤 가족품으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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