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지금부터는 아프간 사태 관련 소식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남은 인질 7명은 오늘(30일) 밤 안으로 모두 풀려날 전망입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은 인질 7명은 인도 장소인 가즈니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장소에 억류됐던 인질들로 보입니다.
탈레반 측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남은 인질 7명을 한 곳에 모으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석방이 늦어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탈레반 측 협상대표인 물라 바시르는 남은 인질들을 한 곳에 모은 뒤에 풀어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라 바시르/탈레반 협상대표 : 정확한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늘 안에 석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다소 걸리긴 해도 인질 석방 결정에 변함이 없다는 게 탈레반 측의 입장입니다.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인질들이 오늘 밤 8시 반 이후에 3명과 4명, 2개 그룹으로 나눠서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남은 인질들이 오늘 안에 석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현지 상황은 상당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시간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예상을 전제로 하면 나머지 피랍자 7명도 오늘 오후 석방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남은 인질들이 상당히 멀리 있어 인도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며,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를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은 인질 7명이 풀려나면 납치됐던 23명 가운데 피살된 2명을 제외한 21명이 무사히 돌아옵니다.
43일 동안이나 끌어온 아프간 인질 사태가 오늘로 마무리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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