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뇌물을 주고 받은 부산 지역 건설업자와 부산지방 국세청장을 연결시켜 준 것은 "부적절한 처사였다"고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공직자가 사람들을 만나는 데 있어서 만의 하나 있을 수 있는 오해를 고려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은 공직자들에게 교훈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특별검사가 이 사건을 다시 수사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선 "대선을 앞두고 의혹을 부풀려서 정치 공격의 소재로 삼아선 안 된다"고 천 대변인은 일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