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잠시 진행이 고르지 못했습니다. 사과합니다. 경찰청장 사퇴를 요구한 황운하 총경에 대해 경찰징계위원회가 감봉 3개월을 처분했습니다. 당초 이택순 청장이 요구했던 중징계보단 훨씬 가벼운 건데,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중앙징계위원회는 2시간 가까운 격론 끝에 황운하 총경에게 감봉 3개월을 결정했습니다.
당초 징계요구권자인 이택순 청장은 황 총경에 대해 해임,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했었습니다.
청와대도 경찰 내부의 공공연한 하극상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경찰 수뇌부를 측면에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징계는 해임이나 파면보다 수위가 훨씬 낮은 감봉 3개월로 결정됐습니다.
[남형수/경찰청 감사관 : 지난번 훈장을 받은게 있습니다. 그래서 감경사유가 되어서 감경을 한 내용입니다.]
전현직 하위직경찰관들의 모임인 무궁화클럽 등에서 경찰 수뇌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제기되자 고심 끝에 징계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운하 총경은 징계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운하 총경/경찰종합학교 총무과장 : 징계가 매우 부당하게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서 굴복절차를 진행할 겁니다.]
황 총경 징계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경찰 수뇌부에 대한 조직 내부의 불신은 여전히 말끔하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비판 여론에 한발 후퇴…황 총경 '감봉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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