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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원로 "인질 수송위해 접선 장소로 출발"

탈레반 "오전 11시께 9∼10명 석방"

한국 측과 탈레반의 대면협상을 중계했던 부족원로 하지 자히르 씨는 29일 연합뉴스와의 간접통화에서 "탈레반이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까지 인질을 인계하러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차 안에서 전화를 통해 "탈레반이 오늘 인질 9~10명 정도 석방한다고 해 다른 부족사람들과 함께 가고 있다"며 "그러나 접선 장소는 보안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자히르 씨는 지난 13일 김지나·경자 씨가 석방될 때 탈레반에 처음 신병을 인도 해 적신월사에 인계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탈레반 대변인 격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인질을 한 곳에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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