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영국 왕세자와 그의 두 번째 부인 카밀라 파커 볼스가 고 다이애나비 10주기 추모식 참석 문제로, 그들의 결혼 생활에서 가장 심한 부부싸움을 벌였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28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카밀라는 다이애나 추모행사 전 과정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으나 찰스 왕세자는 카밀라가 불참 결심을 공식 발표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보좌관까지 동원해 설득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카밀라와 찰스는 결혼생활중 최악의 부부싸움을 벌였으며, 결국 참석하지 않겠다는 카밀라의 뜻이 관철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밀라의 측근은 "찰스는 조금 우유부단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어떤 결정을 한 번 내리면 그것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성격"이라면서 "그는 카밀라가 다이애나 추모식에 참석하기를 바랬다, 아니 기대했으나 카밀라는 자신의 뜻과 다르게 억지로 추모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여겼다"고 이 측근은 밝혔다.
한편, 카밀라는 추모식 불참 결정 발표로 인해 자신이 코너에 몰려 있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밀라는 자신에 대한 반대 여론이 고조되자 31일 런던 가즈 채플(Guards Chape l)에서 열리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난 26일 공식 발표했다.
(런던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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