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정아씨를 광주 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추천한 것으로 밝혀진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외압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잠적했던 장윤 스님도 청탁은 없었다고 밝혔는데 석연치 않은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비엔날레 감독 추천위원장이었던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는 신정아씨의 경력만 믿고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상/서울대 명예교수 : 언뜻 생각나는 사람이 동국대 교수된 게 2년전이고 언론에선 고정 칼럼니스트이고, 하자가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사회적인 공인이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2003년 한 미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신씨를 처음 만났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고 외압은 더 더욱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씨의 나이나 학력도 잘 몰라 추천서 학력란에 물음표를 써 넣을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추천위원들은 당시 나이가 어리고 학위 의혹 소문까지 돈 신씨를 최종 선발한 것은 뜻밖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잠적했던 동국대 이사 장윤 스님 역시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은 만났지만 외압이나 청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벌과 별개로 능력은 인정해야 한다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 내용과도 다르고 본인이 직접 해명하지 않은 점은 의문입니다.
신정아씨 파문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해명은 이어지고 있지만 추천부터 선정까지 여러 의혹들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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