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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피랍자·가족·언론·국제사회에 감사"

<8뉴스>

<앵커>

청와대 다시한번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승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청와대 발표내용 다시한번 정리해 주시죠.

<기자>

다시한번 정리를 해보죠.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이 피랍자 전원의 석방합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8시25분 경이었습니다.

발표내용은 이렇습니다.

우리정부와 무장단체는 아프간 주둔 우리군의 연내철군과 아프간 선교중지를 조건으로 피랍자 19명, 전원을 석방하기로 합의한다.

정부는 국민모두와 함께 이를 환영하고 아프간 정부와 우방국, 다국적군, 그리고 국제사회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희생자 2명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차질없이 합의가 이행되서 빠른 시일내에 피랍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석방합의를 보고받은 뒤에 모두들 수고했다, 모든 국민이 큰 걱정을 덜게되서 다행이다, 차질없이 끝까지 잘 마무리 해달라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피랍자 19명 전원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요.

역시 이번 석방의 조건은 당초 무장단체측이 강력하게 요구했던 탈레반 죄수의 석방 요구가 빠진 것인데요.

조건은 아프간 주둔 우리군의 연내철군 그리고 아프간의 선교중지 이 두 가지 뿐이였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언제 피랍자들이 안전하게 신병이 인도되서 귀국하느냐 이 시점인데요.

아직까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빠른 시일내 피랍자들의 신병을 정부가 인도받은 뒤에 가즈니주에서 곧바로 카불로 이동을 시킵니다.

그 뒤에 1차 검진을 끝낸뒤에 가능한 한 이른 시일내에 귀국시킨다. 이것이 우리 정부의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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