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석방 합의" 공식 발표

<8뉴스>

우리 측과 납치 단체 측과의 대면 접촉이 있었습니다.

이 접촉에서 다음과 같이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 군을 연내에 철군하고 아프간 선교 중지를 조건으로 피랍자 19명 전원을 석방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28일) 오후 개최된 우리 측과 납치 단체간 대면 접촉에서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에 합의 한 것을 피랍자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와 함께 환영합니다.

먼저 그동안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묵묵히 견뎌온 피랍자 가족들과 모든 국민 그리고 피랍사태 관련 보도에 협조해 준 언론에 감사드립니다.

이와함께 피랍자 석방에 협조해 준 아프간 정부와 우방국, 아프간 주둔 다국적군,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에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피랍 사건에서 희생된 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정부는 이번 석방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되어 피랍자들이 빠른 시일내에 안전하게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오늘 이 대면접촉이 시작된 직후인 오후 6시에 안보정책 조정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중간보고를 받으셨습니다.

조금 전 접촉이 끝나고 난 뒤 다시 보고를 받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모두들 수고했다. 모든 국민이 큰 걱정을 덜 게 돼서 참 다행이다. 차질 없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달라" 이렇게 부탁하셨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