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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처분조건부대출 영향 크지않다"

금융감독원은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처분 조건부대출이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28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조건부대출은 1만 5천577건(2조원)으로 이중 처분조건부 대출은 1만 4천715건, 축소조건부 대출은 862건이다.

처분조건부 대출은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이 투기지역의 아파트를 추가로 구입하면 1년 안에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는 조건으로 받은 대출이고, 축소조건부 대출은 2건 이상의 투기지역 아파트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대출자에 대해 최초 대출 만기시점부터 1년 이내에 1건으로 축소하는 조건으로 실행된 대출이다.

금감원 김대평 부원장은 "월평균 주택거래량이 10만 호 정도이기 때문에 조건부 대출 물량이 시장에 나오더라도 충분히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1년간 유예기간이 만료된 조건부대출 2만 2천775건 중 상환을 포함해 계약조건을 이행한 확률은 98.6%로 대부분 대출자가 대상 주택을 처분하는 등 특약조건을 준수했다.

즉 대부분 대출자들이 계약을 이행하고 있어 시장에 많은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며 매물이 시장에 나오더라도 충분히 소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 6월말 기준 조건부 주택대출 취급건수는 6만 4천24건이다.

2008년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대출은 조건부대출은 2조 3천602건이고 2009년1월 이후는 2만 4천845건이다.

금감원은 조건부대출의 처분 이행 및 사후관리 현황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복수대출을 계속 규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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