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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가을 장마'의 시작…물러가는 폭염

비 내리면서 폭염특보 모두 해제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27일)도 전국적으로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이 비가 이른바 가을 장마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번 주까지 큰비가 이어지고 나면 여름도 물러가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해가 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

하지만 비도 잠시, 다시 해가 납니다.

말그대로 게릴라성 호우가 전국을 돌며 강타했습니다.

지금도 경남 내륙과 강원지방 등에는 호우특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하동에는 120mm의 큰 비가 내렸고, 양구 119mm, 연천은 93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기온은 대부분 30도를 밑돌았고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밤과 내일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충청과 경북지방이 30에서 100mm, 서울 경기 등 그 밖의 지방은 5에서 최고 70mm 정도입니다.

중부지방은 이번 비가 내일 오후늦게부터 점차 개겠지만 남부지방은 오는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6, 7월 장마에 이은 2차 장마, 이른바 가을 장마입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쪽까지 확장했던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점차 물러가면서 우리나라에는 동서로 폭넓게 기압골이 형성되어 이번주말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비가 지나고 나면 폭염의 기세도 한풀 꺾이겠고, 열대야 현상도 사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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