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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제 시행 앞두고 수도권 청약 열기 '후끈'

<8뉴스>

<앵커>

다음달 청약가점제 시행에 앞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들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신혼부부 등 청약가점이 낮은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박정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문을 연 서울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평일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정훈/건설업체 영업팀 부장 : 지난 주말에만 하루에 만 이천분 씩 다녀가셨고요, 평일에도 3천에서 4천 분씩 다녀가셨습니다.]

특히 다음달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여숙자/서울 당산동 : 청약 가점제가 실시가 되면은 아무래도 당첨확률이 낮잖아요. 그래서 제가 갖고 있던 청약통장을 이번에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경기도 용인에 분양되는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나흘새 4만여 명이 다녀가며 북적댔습니다.

실제로 이달 중순 청약 신청을 받은 길음 뉴타운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최고 233:1을 기록하며 후끈 달아오른 청약열기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런 청약 열풍 속에 고민을 하는 실수요자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분양가 상한제가 변수입니다.

[이승복/서울 서초동 : 지금 분양가에 더 떨어지지 않을까.]

[강민석/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 : 청약 열풍이 무조건 휩쓸리기보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이후에 가격 하락 가능성 그 다음에 추첨 물량도 많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개인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에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모두 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 청약가점제를 앞둔 청약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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