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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왕세자비, 10년 전 죽음의 진실은?

10주기 앞두고 죽음 둘러싼 각종 음모론 다시 고개

<8뉴스>

<앵커>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10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각종 음모론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36살의 전 왕세자비가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곳 파리 알마 지하차도입니다.

다이애나의 초상화 앞에는 장미 꽃다발과 추모글이 바쳐졌습니다.

오는 금요일 다이애나의 10주기를 앞두고 그녀가 살았던 런던 켄싱턴궁과 파리 사고 현장에는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탈리/독일 관광객 : 그녀는 매우 훌륭한 사람이예요. 사랑스러웠고 전세계인들에게 선행을 했죠.]

그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음모론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재혼을 원치 않았던 영국 왕실이 배후에 있다, 다이애나가 지뢰금지 운동을 벌이는 데 불만을 품은 무기상들이 살해했다.

프랑스와 영국 정부는 교통사고라고 결론을 지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젖고 있습니다.

[팀 프랜드/영국 언론인 : 수사는 계속되고 있지만 어느 하나도 진실을 증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10주기 추모 열기는 높아가고 있습니다.

열성 팬들은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10년이 흘렀지만 이곳 유럽사람들은 영국 왕실의 권위를 넘어선 다이애나의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여전히 그리워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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