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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수교 이후 최대 규모 문화교류축제

<앵커>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를 맺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문화 교류 축제를 열었습니다. 두 나라 교류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가야금과 세금 가락이 모스크바 음악의 전당을 아리랑 선율로 가득 채웠습니다.

러시아 가요 백만 송이 장미를 한국과 러시아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하면서 객석의 반응은 절정에 달았습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개막 공연으로 시작된 2007 한러 교류 축제는 내용과 규모 면에서 수교 이후 가장 큰 문화행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니콜라이/바이올니스트 : 처음 보는 악기들이어서 생소했지만 동서양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올해 모스크바 축제는 국악과 무용을 비롯해 한국영화와 비보이 등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공존하는 문화행사로 꾸며지게 됩니다. 

[송도균/한러 교류협회 이사장 : 처음에는 러시아 사람들이 우리 순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극장 전체가 박수로 꽉 찼고요.]

한러 교류축제는 앞으로 해마다 서울과 모스크바에서 번갈아 가며 열릴 예정이어서 양국 간 이해의 폭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한러 교류 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모스코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두 도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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