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후보가 당무를 시작하면서 한나라당이 대선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두 진영간 화해는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당무를 시작한 이명박 후보는 여권보다 먼저 후보를 뽑은 만큼 일찍 선거 준비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후보가 매주 월요일마다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직접 당무를 챙기기로 했습니다.
당을 조기에 후보 중심 대선체제로 개편하고 인사를 둘러싼 잡음도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명박/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 최후 승리할 때까지 당과 사무처 모든 사람들이 일심하고 단합해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고...]
이 후보는 어제 저녁 한나라당 보좌관 워크숍에 참석하는 등 당심을 파고드는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범여권의 공세가 예상되지만 우리쪽이 사실을 말하는 만큼 보좌진이 잘 대응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결과 승복에 대해 패자이면서도 승자의 모습을 보였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이규택 의원은 모레 경선을 앞둔 원내대표나 정책위의장 자리를 양보하라고 이 후보측에 공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측 이재오 최고위원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결정되는 것이지 양보하고 말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해 양 진영간 앙금이 아직 풀리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측이 후보 낙마를 기다린다, 화합하려면 반성부터 해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이 발언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측은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