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찜통더위 끝자락…다음 주 전국에 비

더위에 지치긴 하지만 사실상 이번 주말이 여름의 마지막 주말이 되겠습니다.

막바지 여름 잘 즐길 수 있는 계획들 세워보시면 좋겠고요.

찌는듯한 더위도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요일인 모레(26일)까지는 30도를 웃돌면서 무덥겠지만, 다음주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점점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은 맑은 고기압이 우리날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내일은 발해만 부근에 보이는 낮은 구름들이 내려오면서 햇볕을 조금 가려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서울·경기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에는 잠깐 안개가 낄 가능성도 높습니다. 

강원도는 맑은 뒤, 낮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니다. 

충청도 역시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낮기온은 청주가 33도, 충주와 대전 32도로 예상됩니다. 

영남은 오늘 자정을 기해서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되겠고요.

주말 내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호남 일부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전주와 광주의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늘밤과 내일 소나기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요.

습도가 높아서,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전국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함께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